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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5.12> 불교신문 - 함께해서 행복한 '제13회 용호장승축제' |
| 작성자 |
박민준 사회복지사 |
작성일 |
2017-06-13 |
조회수 |
3316 |
부산 용호동 지역의 대표적인 주민축제인 용호장승축제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에서 열렸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 장승을 축제 매년 개최하고 지역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함께해서 행복한 제 13회 용호장승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50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7일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제17회 장수잔치가 이어져 칠순·팔순·구순을 맞는 지역의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올해 팔순을 맞으신 김정순 씨는 "복지관에서 잔치를 열어줘 오랜만에 곱게 차려입으니 기분도 좋고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생일상도 받고 재밌는 공연도 즐기고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8일엔 지역 내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효 큰잔치가 열렸다. 다양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담은 효(孝) 비빔밥 1000그릇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그 외에도 미니 장승 만들기, 주민노래자랑,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훈 써주기, 미니바자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다채로운 먹거리, 공연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축제의 재미를 더하였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용호장승축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진정한 지역주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춘성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은 "늘 지역주민의 편안한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동네 어귀에 우뚝 서서 마을을 지키는 장승처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은 언제나 우리 마을의 수호자로서 지역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13회째를 맞이하는 용호장승축제는 다양한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울산지사=송정은기자 je.song@ibulgyo.com
기사원문: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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