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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인터넷신문> [남구인터넷뉴스 발행인과의 대담]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
작성자 김세라 사회복지사 작성일 2011-01-28 조회수 1162
행사안내 이미지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은 인간에게 내재하는 복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기에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메워주는 역할이 복지관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남구인터넷뉴스 김성수 발행인.

▲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15년 전통의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용호복지관에는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의 무료진료

▲치매 어르신 재활치료실을 둘러보는 이춘성 관장과 김성수 발행인.

▲복지관 성인병 예방교육.

96년만에 찾아 온, 부산에서는 유례가 없는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찾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오후는 웬걸 따사롭기까지할 정도로 포근하였다. 용호종합복지관의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어디에선가 흘러간 유행가 합창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곧장 복지관 2층으로 올라가 2층 가운데에 위치한 관장실에서 이춘성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과 마주 앉아 나누는 차 향기가 감미롭다.

♠복지관을 출입하시는 분들이 노인들 뿐 아니라 비교적 젊으신(?)아주머니들도 꽤 많군요?

- 그럼요. 지금 들리는 노래소리는 교육문화사업 프로그램의 하나인 여가문화 노래교실인데 그 외에도 복지관내 단위사업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1일 평균 이용인원이 약 1,000여명이나 됩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언제 개관하였습니까?

- 첫 개관이 1996년이니 벌써 15년 전입니다. 그후 1999년 5월께 사회복지법인 <불국토>에서 위탁받아 운영해온 것이 지금에 이릅니다. 그동안 전국 복지관을 대상으로한 시설평가에서 수차 우수복지관으로 선정받았는데 저희 복지관 가족들은 이러한 평가에 부끄럽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남구에 이러한 복지관이 몇 개나 운영되고 있습니까?

- 종합사회복지관으로는 용호, 감만, 남구 등 3곳이고 단종복지관으로는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모두 5곳이 남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 먼저 이러한 사회복지관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 지 소개해 주시지요?

- 저희 복지관의 비전이 <더불어 실현해 나가는 평등세상>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해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정과 사회의 여러 문제점의 예방과 치료, 주민들에 대한 편의시설 제공 등으로 복지 증진을 꾀하자는 것이지요. 궁극적으로는 사회통합과 복지 구축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처음 복지관을 들어설때 주위가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예. 저는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복지관 내외의 휴지라든지 생활쓰레기를 줍도록 합니다. 이곳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이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또한 행복공동체의 일원이란 점을 상기시킬 필요도 있지죠.

♠ 일반인들은 보통 복지관이라고 하면 불우이웃을 돕는 곳 쯤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작 진정한 복지관의 역할이라고 할까, 기능은 어떤 것인가요?

- 저는 우선 '불우 이웃'이란 용어 대신에 '어려운 이웃'이라고 표현합니다. 현재 도움을 바라는 입장에 처한 분들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기에 '불우'로 개념지어서는 곤란하지요.
그리고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국가가 국민들의 욕구나 바램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인간에게 내재하는 복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기에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메워주는 역할을 복지관이 담당한다고 하면 될까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후원자, 운영자의 3자 또는 행정기관이 덧붙여져 4자가 상호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것이지요.

♠자원봉사와 관련한 애로사항은 없습니까?

- 현재 자원봉사자가 약 400여명으로 저희가 바라는 95% 수준에 이르러 사업 수행상으로는 별 애로가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 그룹의 참여가 미흡한 것이 아쉽습니다마는.

♠ 자원봉사에 대한 수급이 그 정도라니 뜻밖일 정도이군요?

- 이제 자원봉사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승화되는 과정입니다. 습관화의 전단계쯤이랄까요? 금년부터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도 개설되었는데 어릴때부터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는 바탕위에서 체계적인 봉사를 몸에 익히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가족봉사로까지 넓혀나갈 구상입니다.

♠ 전문가 그룹의 참여라면 어떤 것을 들수 있습니까?

- 지역사회의 조직화와도 유관한 사항으로 지역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직업의 전문가들이 복지관에 각자의 전문 기능을 기부해 주신다면 보다 고급스러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 복지관의 활동 영역을 재개발 등 지역 현안으로까지 넓혀나갈 생각이 없는지요?

- 사실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민원과 관련한 민감한 문제는 조금만 접근해도 주위에서 정치적 행보로 보는 시각들이 있어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과감하게 떨치지 못해 어느때는 자괴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 그것은 곧 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일반의 이해와 맞물리는 문제로 보이는데....

- 그렇습니다. 복지관이 그저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급식 등 무상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예방사업도 참 중요하거든요. 우리나라는 사후적 복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으나 선진형은 사전적, 예방적 복지에 많은 힘을 쏟는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청소년문제도 왜 사건이 발생했는가를 들여다보면, 청소년 문제는 가정적인 문제가 거의 100%라는 것입니다. 경험상 건실한 가정은 청소년이 잠깐 빗나갔더라도 되돌아올 확률이 아주 높은데 반해 문제 가정의 아이들은 잘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전적 복지 차원으로 예컨대 본인이 복지관을 찾아 상담을 한다면 함께 해결을 시도하고 해결이 어려울 경우 관련 기관에 연결하여 2차적인 실마리를 찾는 것입니다.

♠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얼마나 되는가요?

- 현재 저희 복지관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10개 분야에 205개 단위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데 그것이 여의치 못해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공무원들조차 모른다는 것이지요.
저희 복지관에 LED간판을 세운 것도 이러한 인지도 제고 차원입니다. 오늘 <남구인터넷뉴스>에서 저희 복지관을 찾아 활동상을 보도하는 등 이러한 홍보를 통해 자꾸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 현재 이용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든다면 어떤 것을 들수 있습니까?

- 저소득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이나 도시락배달이 아무래도 큰 호응을 받고 있고 여가 프로그램으로는 노인대학에서 노래라든지 스포츠댄스, 한글교실 등이 인기입니다.

♠ 조금 전에 교실을 들여다보니 노인들이나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활발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 예, 그것은 2011년 주요중점사업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재활에 역점을 둔 프로그램인데 다양한 재활훈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릴 것은 장애란 용어도 퍽 조심스러운 것이 실제 장애적인 요소가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장애란 말을 쓰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장애자로 비쳐져 도움의 기회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어 여간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 금년도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중점 추진사업을 소개해 주시지요?

- 2011년에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이 맞춤형 사례관리입니다. 맞춤형 사례관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맞춤 멘토 연계라든지, 어르신들의 재활훈련,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 가족봉사단의 활성화, 지역주민화합을 위한 용호장승축제 등을 들 수 있고 특히나 주민조직화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우리동네 바로알기에 역점을 두려 합니다.
그 외에도 이러한 기회처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저는 금년 초 우리 복지관 시무식에서 '수처작주'란 언급을 하였는데 이는 직원 모두가 복지관의 관장이란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는 것이지요.
저나 직원들은 주민들을 잘 모시는 것이 가장 큰 책무이므로 '복지 119'로 새기려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많은 분들이 복지관은 어려운 사람들만 이용하는 곳이란 인식이 너무 깊은 것이 문제인데 이는 이해의 부족입니다. 복지관 프로그램 중 실비부담 프로그램이 있는데 임대료 등 부대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저렴합니다. 실제로 엘지 메트로에 사시는 비교적 여유 있는 분들도 프로그램의 질이 좋다고 많이 이용하시니 마음 편히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복지관은 어느 개인이나 법인이 아닌 주민의 것이므로 누구라도 시설을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신에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의식도 함께 가져주었으면 하는 게 바램이지요.

♠ 오늘 오랜 시간 남구민들을 위하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 복지관으로서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남구인터넷신문 2011-01-28      대담;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 , 남구인터넷뉴스 김성수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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